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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관왕 11명’ 울산, 금메달 목표 초과 달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0-18 조회수 11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울산시 선수단이 목표를 초과 달성한 가운데 17일 폐막식을 끝으로 일주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회 결과 시 선수단은 금메달 56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40개를 수확했다. 대회 전 목표로 했던 금메달 43개를 초과 달성한 시 선수단은 금메달 순위 7위를 차지했다.

시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갯수는 지난 2022년 울산에서 개최한 제103회 전국체전 당시 따낸 금메달 67개를 제외하고 가장 좋은 성과다.

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11명의 다관왕을 배출해냈다.

수영 안세현(울산시체육회)은 접영 50m, 접영 10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시 선수단 중 유일한 3관왕에 올랐다. 수영 김수지와 김산하(이상 울산시체육회)도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지는 1m 플랫폼 종목에서 지난 2016년 이후 전국체전 10연패에 성공했다.

볼링에서는 강경미, 옥은정, 전혜란(이상 울산시체육회)은 단체 3인조, 5인조 경기를 석권하며 2관왕이 됐다.

체조에서도 류성현(한국체대 4)이 마루와 개인 종합에서 2관왕에 등극했고, 역도 한주희(울산스포츠과학고 2)도 2개의 금빛 바벨을 들었다.

양궁 양재원(울산남구청)과 소채원(현대모비스)도 컴파운드에서 금빛 화살을 두 번이나 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시 선수단의 성적을 뒷받침한건 태권도와 씨름이었다. 두 종목은 각각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전 경기로 진행된 태권도 종목에서 시 선수단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9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얻어 전국체전 3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왔다.

씨름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해 지난 2001년 전국체전 이후 23년 만에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씨름 종합 우승은 여자부도 없는 상태에서 홈 팀인 경남을 제치고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김성재(강남고 3), 설준석(울산대 2), 노범수, 김무호(이상 울주군청해뜨미씨름단)의 선전으로 종합 점수 1407점을 따낸 시 선수단은 경기(1386점)의 추격을 뿌리쳤다.

정수락 울산시씨름협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수와 지도자들이 똘똘 뭉치고 시체육회와 울산대학교, 울주군의 관심과 지원으로 종합 우승의 영광을 울산시와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싱과 축구는 종합 3위를 차지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한국 여자 복싱 간판 오연지는 라이트급에서 지난 2011년 이후 전국체전 12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축구는 울산대학교가 남자 대학부 우승, 현대고등학교가 여자 18세 이하부 준우승으로 강원과 공동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역도, 자전거, 펜싱, 사격, 체조, 육상, 근대5종, 레슬링, 롤러, 우슈, 테니스, 태권도, 씨름, 복싱, 수영, 볼링, 양궁 등 1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가져왔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대회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25년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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