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나흘째인 14일에도 울산선수단은 체조의 류성현이 울산선수단 첫 2관왕에 오르는 등 각 종목에서 선전을 펼쳤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울산선수단은 금메달 35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6개 등 총 7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남 김해 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남자 일반부 k-2 200m 결선에 출전한 울산선수단의 조광희, 김효빈(이상 울산시청)는 32.77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조광희는 k-1 200m에서는 아쉽게 인천 장상원(인천연수구청. 35.191)에 이어 35.206으로 아쉬운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18세 이하부 k-1 200m에 출전한 손유성(스포츠고3)은 동메달을 땄다.
자전거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남자 일반부 1km 개인 독주에 출전한 울산시청 최우림은 1:02.386의 기록으로 경남 안효민과 충남 이건민을 제치고 1위로 들어왔다.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남자대학부에서는 무더기 메달이 쏟아졌다. 씨름 남자 대학부 역사급 105kg에 출전한 설준석(울산대2)는 인천 조웅천(인하대4)을 2대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학부 장사급 140kg 윤정민은 은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학부 경장급75kg 홍동현(울산대4), 청장급85kg 이용수(울산대1), 용사급95kg 라현민(울산대3)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울산 체조의 간판 류성현(한체대4)은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마루경기에서 14.250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류성현은 지난 13일 개인종합에서도 83.799로 금메달을 따 우리 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우슈 남자 18세 이하부 산타 65kg 결승에 출전한 김건우(동천고3)는 경남 배재민을 2대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남자 일반부 산타5kg 홍재훈(울산우슈협회)는 충북 함관식에 0대2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진주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합계 1천533점으로 우승했다. 울산선발은 단체 종합에서도 3천20점을 얻어 충남과 경기에 이어 3위를 했다.
레슬링 남자 일반부 자유형 70kg급에 출전한 이승봉(울산남구청)과 육상 남자대학부 400m 허들에 출전한 이준엽(한체대4)도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글=강귀일 기자/경남 김해=장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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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일보 :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