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가 지난 18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한남대를 꺽고 정상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
울산대학교 축구부가 연장전까지 이어진 명승부 끝에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정상에 올랐다.
울산대는 지난 18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에서 한남대를 4-3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6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우승팀인 울산대는 추계대회까지 제패하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처음으로 우승하며 대학축구 강호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4-3-3 전형으로 경기에 나선 울산대는 김승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한남대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승현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후반 43분 다시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전민규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기세를 이어간 울산대는 또 다른 교체 선수 김광원이 연장 전반 왼발 결승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한남대의 공세를 막아내 4-3으로 승리했다.
울산대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26득점 7실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결승에서도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투지를 발휘하며 창단 첫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효원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승부를 뒤집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기사 원본 링크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