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지난 22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단국대학교(충남)를 4대2로 물리쳤다.
울산대는 첫 번째 판인 경장급(75kg 이하) 경기에서 박수환이 박현우를 상대로 들배지기와 뒤집기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선제점을 가져왔다.
하지만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홍동현과 이용수가 성민수와 강병우에게 각각 패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자칫 흐름을 빼앗길 수 있는 상황에서 네 번째 판인 용장급(90kg 이하) 경기에 최이건이 나섰다.
최이건은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서승호를 쓰러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를 기점으로 울산대는 기세를 올렸다.
다섯 번째 판인 용사급(95kg 이하) 경기에서 라현민이 장민규와 맞붙어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여섯 번째 판인 역사급(105kg 이하) 경기에서 설준석이 송영천을 상대로 잡채기를 먼저 내줬지만,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우승이 확정된 뒤 울산대 씨름부 선수단은 일제히 모래판 위로 뛰어들어 환호했고, 주명찬 감독을 헹가래 치기도 했다.
주명찬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이라며 “선수단의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똘똘 뭉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앞서 울산대는 준결승전에서 경기대학교(경기)를 4대2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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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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